현장 중심의 재정 집행으로 경제위기 극복 지원

정부는 24일 제5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 이달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조기 집행 방안을 위한 과제를 토의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점검 결과 13일 현재 48조3000억원을 집행해 이달말 47조원 집행 목표를 이미 달성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이는 연간 집행 계획 257조7000억원의 18.8% 수준으로 상반기 60% 조기 집행 목표 달성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종 수혜자에게 자금이 신속히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집행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재정부는 집행 여건 개선을 적극 추진해 9개 과제 제도 개선을 이미 완료하고, 추가로 발굴한 제도 개선 과제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또,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을 감안,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와 의료지원, 중소상공인 영업자금 지원 등 민생안정 관련 사업의 실효성있는 집행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재정 집행의 애로 해소를 위해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