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왼쪽)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오찬 간담회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0902/090224035333_1434250018_b.jpg)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4단체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와 이라크의 경제협력을 다짐했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이날 특별 연설을 통해 “이라크는 최근 정치·경제적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풍부한 석유자원을 바탕으로 경제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이 양국 우호관계를 심화시키고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라크는 경제적 잠재력이 큰 국가인 만큼 자원·에너지·건설 부문에서 중요한 협력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동에서 대형 플랜트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 기업들의 경험이 이라크 재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 회장을 비롯해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 등 국내 기업인 100여명과 탈라바니 대통령 및 네체르반 바르자니 쿠르드 자치정부 총리, 카림 와히드 전력부 장관 등 이라크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