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사와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대표 이근영)는 24일 오후 대전 대덕대학 정곡관 1층 세미나실에서 ‘2009년 정보과학 우수 재능 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후원한 이 장학사업은 한국 미래 정보화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 연계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11개 시도 15개 정보 및 공업 관련 고등학교 학생 15명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고교별 상위 성적 10% 이내 또는 청소년 대상 각종 경진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선별했다.
이근형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사장은 세계적인 가수가 된 ‘비’와 성공한 축구선수 ‘박지성’ 등을 예로 들며 “다들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스스로 주어진 환경을 극복해 성공을 일군 사람들”이라며 “나 자신도 어릴 때 한 약사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나서 소감을 발표한 대전 전자디자인고 전자통신과 1학년 김도형군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물건을 발명했을 때 참으로 보람차다”며 “장래 기술 선생님이 돼 발명교실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장학금 수상자 명단
△김화공고 김창호 △대양전자정보고 정태환 △대전전자디자인고 김도형 △대진정보통신고 김철민 △미원공고 김연동 △아포공고 조용채 △전남공고 김대윤 △조일공고 서장렬 △줄포자동차공고 이남기 △진안공고 김진현 △창원기계공고 오선직 △천안공고 변은총 △충남기계공고 최규진 △포항제철공고 이성원 △해남공고 김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