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www.checkpoint.com)가 블레이드 보안 아키텍처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였다.
소프트웨어 블레이드 아키텍처는 비즈니스의 요구에 맞추어 통합적이고, 유연하면서도, 관리가 용이한 보안을 제공하는 아키텍처다.
기존 UTM 통합보안시스템이 처음부터 방화벽, VPN 등 여러 보안 기능을 하나의 어플라이언스에 담아 제공하는 것이라면 블레이드 보안 아키텍처는 처음부터 쓰고자 하는 보안 기능들을 모두 선택하지 않고 한두가지 기능만 사용하다 필요한 기능이 생기면 언제든지 추가, 확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조현제 지사장은 “기존 UTM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질문한다면 기존 UTM은 통합보안장비라해도 용량면에서 쓸 수 있는 보안 기능들의 한계가 정해져 있지만 블레이드 보안 아키텍쳐는 한계없이 어떤 보안 기능이라도 별도의 하드웨어 구매없이 통합 가능하다”며 “여러 보안 기능을 하나의 장비처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진정한 통합보안아키텍쳐”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체크포인트가 선보인 새로운 블레이드 보안 아키텍처는 기업들이 2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블레이드 라이브러리로부터 요구에 맞는 보안 솔루션을 선택하고 서로 다른 환경과 사이트에 있는 보안 게이트웨이들을 다이나믹하게 연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한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블레이드 아키텍처는 독립적이고, 모듈화된 상호운용이 가능한 보안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공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즉 방화벽, URL 필터링, VPN(Virtual Private Network), 침입방지시스템(IPS), 정책 관리 또는 감리 하는 등의 ‘소프트웨어 블레이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체크포인트는 보안 게이트웨이와 관리 솔루션 버전인 R70을 발표했다.
체크포인트 R70은 기업의 규모에 따라 중앙 관리, 간편한 구축 및 완전한 확장성 등을 제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 요구를 맞추기 위해 네트워크 보안 인프라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체크포인트는 R70의 일부 기능으로 새로운 침입방지시스템(IPS) 소프트웨어 블레이드를 도입함으로써 침입방지 영역을 확대시켰다. 새로운 침입방지시스템(IPS) 소프트웨어 블레이드는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보호를 제공하며, 경쟁사들보다 훨씬 앞선 역동적인 IPS 관리 능력과 멀티 기가비트 성능을 제공한다.
향후 체크포인트는 자사의 UTM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UTM을, 블레이드 보안 아키텍처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블레이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체크포인트코리아는 최근 본사에서 인수한 노키아와의 통합에 따라 올 4월경 노키아코리아 인력과 통합해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