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중심의 녹색 성장과 IT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IT서비스산업협회 총회에서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된 김신배 SK C&C 부회장은 올해 협회 육성과 규모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IT서비스 산업 육성 사업을 벌여 나겠다”며 “특히 회원사 모두가 만족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석경 전임 회장을 대신하는 그는 총회 이후 윤 회장의 잔여 임기(2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회장으로서 첫해인 올해, 그는 취임사를 통해 크게 3가지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열린 협회 △IT서비스 관점의 녹색, 융합 성장 △IT서비스 산업 규모 확대 등이 그것이다. 열린 협회와 관련해선 김 협회장은 대정부파트너로서 제대로 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소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운영소위는 총회에서 다루지 못하는 상세한 내용이 토론·의결 될 전망이다. 또 녹색, 융합 성장을 위해선 IT서비스 산업이 해야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 IT서비스 산업협회는 올해 17여억원의 예산을 현장에서 확정했다.
김 협회장은 “법제도 개선을 포함해 단계적 IT서비스 산업 발전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일 것”이라며 “제대로 일하는 협회,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IT서비스 산업 진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새로운 사고도 필요하다”며 “특히,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IT신규 시장을 형성하는 데 일조하는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