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가 2012년까지 탄소배출 거래제도를 도입할 방침을 시사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2012년에는 배출거래시스템에 따른 세입 항목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예산이 포함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기브스 대변인은 ‘총량제한 배출권 거래제(Cap & Trade System)’가 2012년까지 세입에 적용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백악관 웹사이트는 온실가스 배출을 2050년까지 80% 감축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탄소배출권 거래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