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시설 청정화 1700억 투입

GS칼텍스, 시설 청정화 1700억 투입

 GS칼텍스는 이달 초부터 다음 달 하순까지 일정으로 전남 여수시 월내동 제1공장 중질유분해시설(RFCC)과 알킬레이션시설(고급휘발유 원료) 등 5개 공정에 대한 시설 개선과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GS칼텍스는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미래 성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전략 차원에서 시설보수작업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작업에는 1700억 원의 예산과 하루 3000여 명씩, 모두 13만5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GS칼텍스는 보수공사가 끝나면 황 함량 8PPN 이하의 최고수준 휘발유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되며 하루 처리량도 20∼30%가량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체 공사 용역비의 90% 이상을 여수지역 협력업체들에 지급할 예정이어서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