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베스트셀러인 삼성전자 NC10은 국내 대표 넷북이라 할 만하다. 지난해 말 선보인 이후 인기 IT기기 수위에 들 정도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크기에 10.2인치 와이드 LCD, 약1.3㎏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초절전 LED백라이트 LCD를 사용했고 무게에 비해 6셀 배터리를 채택해 최장 8시간(동영상은 5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긴 배터리 수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로 넷북의 ‘이동성’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일반 노트북 키보드 크기에 93%에 이르는 키보드를 적용해 기존 넷북의 주된 불만사항인 키보드 크기 문제를 해결했다. 은나노 향균 키보드는 최근 웰빙 추세를 따랐다. 소비자 리뷰 사이트에서는 “동급 넷북과 비교할 때 양쪽 시프트키 채택과 같은 단점 요소를 제거해 타이핑을 더욱 쉽게 한다”는 평가도 있다.
기능 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120Gb 하드디스크, 1Gb DDR2 메모리, 130만화소 웹캠, 802.11bg 무선랜, 블루투스2.0, 3-in-1 멀티 메모리 슬롯, 3개의 USB 포트 등 첨단 노트북 기능을 그대로 탑재해 메인 노트북 기능을 그대로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헌수 컴퓨터시스템사업부 부사장은 “‘NC10’은 기존 넷북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사용성 문제를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해결한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