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이해 처음 등장한 혜성 ‘루린(Lulin)’이 촬영됐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연구원이 보유한 미국 레몬산 1m 망원경과 남아공 50㎝ 망원경(사진)을 이용해 루린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단 한번만 태양계 안쪽으로 접근했다가 영원히 사라지는 쌍곡석 궤도를 가진 루린은 지난 24일 지구에 가장 근접했으며, 현재 밤하늘이 어두운 지역에서는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