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6월1일부터 2일까지 개최

 청와대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 아세안 10개국 정상 및 아세안 사무총장을 초청해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제주도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 참석 정상들은 지난 20년간의 한·아세안 협력현황을 평가하고 양측간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금융위기, 기후변화 등 범세계적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기간 중에는 한·아세안 기업인 교류를 통한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CEO 서밋을 개최하고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곁들여진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를 수립했으며 대화관계 수립 15주년인 지난 2004년에는 한·아세안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한 바 있다.

 지난 67년 창설된 동남아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ASEAN(아세안))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지난 2008년 기준 제 3위의 교역 대상지역으로 부상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