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플러스:북한 다큐
☆Q채널 6일 오후 10시
미국의 북한 미사일 대비 요격실험 등 세계적으로 북한이 다시 이슈로 떠올랐다. Q채널은 북한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담은 4편의 북한 다큐멘터리를 연속 편성해 선보인다. 6일에는 1966년 런던 월드컵에서 세계적 축구 강호 이탈리아를 1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이룬 당시 북한 축구단의 후일담을 담은 ‘천리마 축구단(원제:A Game of Their Lives)’을 방송한다. 영국 출신의 다큐 영화 감독이자 축구광인 다니엘 고든은 TV 스포츠 프로듀서로 일했던 자신의 장점을 살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그러나 축구팬은 누구나 알고 있을 역사적인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13일에 방송되는 ‘어떤 나라’는 북한 최고의 행사인 전승기념일 매스게임에 참여하게 된 두 소녀 현순과 송연의 일거수 일투족을 담은 다큐로, 평양 중산층 가정의 일상생활을 여과 없이 드러내 화제가 됐다. 20일에는 월북한 미국 망명자의 이야기를 그린 ‘푸른 눈의 평양 시민(원제:Crossing the Line)’이, 27일에는 BBC 취재진의 북한 탐방기 ‘악의 축, 북한을 가다(원제:Access to Evil)’가 전파를 탄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