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넘는 경영전략]정보가전-패스빌

 패스빌(대표 안상철 www.passbill.co.kr)은 하이패스 단말기와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중심으로 차량 안에 장착되는 각종 부가 단말기와 장치를 전문 개발하는 업체다.

 경기 불황이 닥치면서 경제적 운전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해 패스빌이 소개한 ‘에코드라이브’ 솔루션 탑재 내비게이션은 고객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대표적 모델이다. 연료 절감과 경제 운전을 유도하는 솔루션 ‘세이브 드라이브’를 업계에선 처음으로 내비게이션에 탑재한 것.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연료소비지수를 낮게 유지하고 절약지수를 높게 유도해 연료 절감은 물론이고 안전운전을 도모할 수 있다. 패스빌은 이 같은 에코드라이브 솔루션을 내비게이션에서 하이패스 단말기로 확대, 적용했다.

 패스빌은 최근 와이브로 접속이 가능한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개발해 출시를 준비 중이다. 내비게이션과 통신의 만남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웹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 안의 미니 PC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브로 서비스 사용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현재 KT와 와이브로 서비스 및 이용 요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패스필은 차량용 영상 블랙박스와 신물질을 이용한 차량용 휴대폰 거치대 등도 개발했다. 안상철 사장은 “시장의 요구는 결국 고객의 요구”라며 “고객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시장 성패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