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넘는 경영전략]신성장-주성엔지니어링](https://img.etnews.com/photonews/0903/090303030628_1839887422_b.jpg)
주성엔니지어링(대표 황철주 www.jseng.com)은 반도체 업황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태양전지 장치 사업 확대를 꾀한다. 솔라셀 에너지 변환 효율을 높이는 기술력 확보에 주력,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고객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것이 곧 자사 솔라셀 장치 사업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는 동반자 인식에서 출발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 광주 본사에 태양 전지동과 파일럿 라인을 본격 가동, 제품 성능 개선이 한창이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고객인 한국철강에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를 공급할 당시 태양전지 변환 효율을 6.5%로 확약했지만 실제로 라인에서 운영한 결과, 태양전지 변환효율이 0.5%포인트 이상 올라간 7%로 높게 나왔다”며 고객 사업 지원에자 부심을 내비쳤다. 이 회사는 내부 파일럿에서는 박막형 태양전지 변환효율이 7.5%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8.5G(2.2×2.6m) 태양전지를 만드는 장치도 개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8.5G 장치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주성엔지니어링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 단 두 곳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너지 변환효율이 매우 높은 탠덤(Tandem)형 태양전지 장치도 추가로 개발, 미래 태양전지 시장 선점 기회를 얻게 됐다.
주성은 결정질 태양전지 장치를 개발, 조만간 출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로써 박막형과 결정질 태양전지 장치 사업에 모두 진출, 모든 고객이 요구하는 장치를 공급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완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