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넘는 경영전략]신성장-주성엔지니어링

[불황을 넘는 경영전략]신성장-주성엔지니어링

 주성엔니지어링(대표 황철주 www.jseng.com)은 반도체 업황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태양전지 장치 사업 확대를 꾀한다. 솔라셀 에너지 변환 효율을 높이는 기술력 확보에 주력,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고객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것이 곧 자사 솔라셀 장치 사업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는 동반자 인식에서 출발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 광주 본사에 태양 전지동과 파일럿 라인을 본격 가동, 제품 성능 개선이 한창이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고객인 한국철강에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를 공급할 당시 태양전지 변환 효율을 6.5%로 확약했지만 실제로 라인에서 운영한 결과, 태양전지 변환효율이 0.5%포인트 이상 올라간 7%로 높게 나왔다”며 고객 사업 지원에자 부심을 내비쳤다. 이 회사는 내부 파일럿에서는 박막형 태양전지 변환효율이 7.5%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8.5G(2.2×2.6m) 태양전지를 만드는 장치도 개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8.5G 장치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주성엔지니어링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 단 두 곳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너지 변환효율이 매우 높은 탠덤(Tandem)형 태양전지 장치도 추가로 개발, 미래 태양전지 시장 선점 기회를 얻게 됐다.

주성은 결정질 태양전지 장치를 개발, 조만간 출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로써 박막형과 결정질 태양전지 장치 사업에 모두 진출, 모든 고객이 요구하는 장치를 공급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완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