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넘는 경영전략]솔루션(국내기업)-닉스테크

[불황을 넘는 경영전략]솔루션(국내기업)-닉스테크

 닉스테크(대표 박동훈 www.nicstech.com)는 통합 PC보안 시장의 선도업체다. 이 회사가 고객 만족을 최우선시하는 신뢰경영과 책임경영을 유지하는 데는 그만한 사연이 있다.

 1995년 창업초기 고객사이트 구축 작업 때의 일이다. 총 3개월 규모의 프로젝트 종료를 얼마 안 남기고 사업부 직원의 실수로 그동안 구축한 프로젝트의 데이터가 손실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원상복구하는 데만 3개월의 기간이 소요됐다.

 닉스테크는 모든 부분을 책임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후 1년간 무상 기술지원, 1년간 무상 업그레이드 등 고객의 신뢰에 금이 가지 않도록 애정을 쏟았다. 적지 않은 금전적 손실은 입었지만 고객으로부터 책임경영과 신뢰경영을 하는 기업이라는 믿음을 얻게 됐다.

 닉스테크 주력상품 ‘세이프PC 엔터프라이즈’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데스크톱PC에서 핵심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대표적인 B2B 전용 내부정보 유출방지 솔루션이다. 이 제품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 역시 9년 동안 고객중심의 책임경영이 주요했다.

 박동훈 사장은 “통합 PC보안제품의 특성상 한번 고객이 되면 정기적인 유지보수 외에도 각종 장애로 인한 비정기적으로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며 “신속하게 장애를 처리하며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닉스테크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지원부를 고객지원센터로 바꾸면서 고객지원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고객과의 중요한 접점에 있는 고객지원 인력에 대한 기술 교육 및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