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핵심 경쟁력 강화로 장기적 성장기반을 갖춘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 www.haansoft.com)는 2009년을 맞아 경기침체 속에서도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한컴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으로 한컴에는 뜻 깊은 해기도 하다.
한컴은 올 매출 53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등 과감한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기술력을 농축한 신제품을 줄기차게 내놓을 계획이다. 오는 4분기 신제품 코드명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8.0’을 출시하며 ODF·OOXML·PDF 등 표준문서 포맷을 지원하는 등 호환성을 극대화해 오피스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해외에서 각광받던 ‘씽크프리’를 상반기 국내 출시해 데스크톱에서부터 모바일 오피스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자바 기반으로 윈도·리눅스·맥 등 다양한 OS 플랫폼을 지원하는 ‘씽크프리 오피스 4.0’과 기업용 서버 제품인 ‘씽크프리 서버’를 연내 국내에 출시하고 웹 오피스가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시에 공개SW 확산을 위해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우수한 채널과 파트너 구축, 내부 컨설팅팀 강화로 아시아눅스 서버 운용체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김수진 대표는 “올해 국내에 오픈소스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는 한컴뿐만 아니라 개인, 기업, 국가적으로도 다양한 선택의 기회와 가격경쟁력 및 우수한 개발자 양성, 신규 시장 창출 등 많은 혜택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