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넘는 경영전략]솔루션(외국계기업)-인텔코리아

[불황을 넘는 경영전략]솔루션(외국계기업)-인텔코리아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 www.intel.com/kr)는 올해도 ‘틱톡’ 전략을 이어가 고객에게 32나노 공정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틱톡은 반도체 공정과 마이크로아키텍처를 번갈아 교체하는 인텔의 고유 사업전략이다. 인텔은 지난해 차세대 프로세서 마이크로아키텍처인 네할렘을 적용, 세계에서 가장 빠른 데스크톱PC 프로세서를 선보인 바 있다.

 인텔은 최근 미국 내 제조설비 건설을 위해 향후 2년간 7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많은 반도체 회사가 신규 설비투자를 자제하고, 소극적인 연구개발 전략을 펼치는 것과 달리 공격적인 행보다. 이에 따라 32나노 공정도 예정대로 진행해 에너지 소모량은 줄이고 작으면서도 빠른 칩을 고객에게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지구상 최고의 컴퓨팅 기술을 위해 제조설비 투자를 하는 것이며, 이는 디지털 세계의 기초며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이 32나노 공정을 적용해 선보일 제품은 코드명 ‘웨스트미어’로 데스크톱PC와 모바일 주력 프로세서다. 웨스트미어는 인텔 고성능 마이크로아키텍처인 네할렘과 결합돼 그래픽 성능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인텔은 전 세계 유망 기술 발굴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한국의 중소업체들도 지난 200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인텔캐피탈코리아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X인터넷 솔루션업체인 투비소프트, 디지털방송 솔루션회사인 아이큐브,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회사인 이지시스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