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기술 전문기관 RIST, 3일로 창립 22주년 맞아

류경렬 RIST 원장.
류경렬 RIST 원장.

실용화기술 전문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류경렬)이 3일로 창립 22주년을 맞는 가운데 그동안 7900여건의 산업재산권 출원, 기술의 현장 활용율은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RIST는 설립 초기부터 생산현장 중심의 연구활동을 통해 강구조와 부품신소재, 설비자동화, 환경에너지 등 연구분야에서 1만 여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해 7900여건의 산업재산권을 출원했다.

 또 신제철 공정기술인 파이넥스와 스트립캐스팅기술의 기초연구를 수행해 포스코에 상용화했으며, 발전용 연료전지와 마그네슘 판재 등 포스코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이끄는 연구활동도 수행중이다.

 이 같은 연구활동을 통해 RIST는 현재 개발기술의 90%(투자효율 2.2배) 이상이 실제 생산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저온플라즈마를 이용한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 교량 전용 고성능 강재 상용화 기술, 모듈러 건축시스템, 슬래그를 이용한 해양환경 복원 기술 등이 현재 생산현장에 실제 적용됐다.

 류경렬 원장은 “창립 22주년을 계기로 RIST는 향후 5년내 세계 톱클라스 실용화 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IST는 2일 RIST 대회의실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