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코리아(대표 김병두)는 MS 셰어포인트와 호환되는 중소기업용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윈칠 프로덕트 포인트’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프로덕트포인트는 중소기업도 캐드(CAD) 관련 데이터를 정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으로, 캐드와 관련된 개발자들의 협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PTC는 대기업 중심의 수요는 윈칠로 대응하고, 중소기업 등 PLM에 대한 수요가 있는 틈새 시장은 프로덕트 포인트를 통해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의 한국 마케팅을 위해 방한한 폴 커닝햄 PTC 수석부사장은 “MS의 비즈니스 협업 솔루션인 셰어포인트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프로덕트 포인트를 통해 쉽게 PLM을 접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이 수백만원 수준의 비용으로 제품 기획·생산·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업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제품은 대기업 중심 PLM 시장의 판도를 바꿀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사의 경쟁구도도 새롭게 그리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MS셰어포인트와 호환을 이룬다는 점에서 MS는 ERP와 PLM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오라클과 같은 분야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