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신재생에너지·영화제작 협력 확대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김영주 대성그룹부회장, 최문기 ETRI 원장, 미하엘 스텝헨스 NZISI 대표(왼쪽부터) 등이 영화제작기술 분야 MOU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김영주 대성그룹부회장, 최문기 ETRI 원장, 미하엘 스텝헨스 NZISI 대표(왼쪽부터) 등이 영화제작기술 분야 MOU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가 신재생에너지와 영화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3일 이명박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을 계기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뉴질랜드 지질·핵 과학연구소(GNS)와 지열,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도 대성그룹, 뉴질랜드영상협회(NZISI) 등과 디지털미디어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관한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지질자원연구원과 뉴질랜드 지질·핵과학연구소간 MOU 교환은 미래 청정에너지원인 가스하이드레이트와 지열에너지 탐사 및 개발을 위한 양국간 기술혁신과 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컴퓨터그래픽 제작기술을 보유한 NZISI와 ETRI, 대성그룹 간 협력 체결로 향후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 영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순방을 수행중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및 영화제작기술 분야 MOU 교환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