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7개월 만에 확대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5.9%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5.6%, 9월 5.1%, 10월 4.8%, 11월 4.5%, 12월 4.1%, 올 1월 3.7%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이 4%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만이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7%로 지난해 7월(0.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0.3%에서 12월 0.0%, 1월 0.1%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로 돌더니 이번 달에 상승폭이 커졌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