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핀란드 세계적 공공연구기관 유치

4일 오전 11시 대덕특구지원본부 2층에서 열린 ETRI-VTT 공동R&D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 대덕특구지원본부 2층에서 열린 ETRI-VTT 공동R&D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4일 핀란드의 세계적 공공연구기관인 국립기술연구센터(VTT)의 연구개발(R&D)센터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로 VTT는 ETRI와 공동으로 ‘ETRI-VTT 공동연구센터’를 대덕특구에 설립하며 이날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에서 개소식을 갖고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공동연구센터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킬러 애플리케이션 발굴과 기술개발에 필요한 핵심 R&D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개발된 서비스 모델과 기술은 우리 시장을 테스트 베드로 삼아, 공동연구센터를 거점으로 글로벌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덕특구는 이번 VTT 유치가 특구의 R&D 역량을 재차 인정받은 것으로, 공동연구를 통한 인력과 기술 교류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화의 기틀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덕특구와 해외기관과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대덕특구의 국제화를 통한 연구성과 창출에 적극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