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4일 오후 2시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화재감시시스템’ 등 51개 제품을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 조달물품 지정에는 2008년 12월 1일~5일까지 총 106개 제품이 우수 조달물품으로 신청됐으며 변리사,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위원들의 기술심사 등을 거쳐 신기술제품 7개와 특허제품 44개가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지정된 우수 조달물품 가운데 에이치엠씨(대표 박학주)의 화재감시시스템은 보안감시 카메라의 영상을 분석해 화재 검출이 가능한 신기술제품으로, 화염과 연기를 조기에 검출·경보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한강관(대표 강병철)의 리브형 강관은 기존 파형강관 대비 평균 15% 이상 외압 강도가 높으며 관 내부가 평활해 조도계수를 낮춤으로써 통수 능력이 뛰어나 퇴적물의 침전이 적은 제품이다.
한편, 조달청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공공기관 판로지원 1조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으며 2월말 현재까지 총 2121억원의 우수 조달물품을 공공기관에 공급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