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맏형처럼 기업 돕겠다”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맏형처럼 기업 돕겠다”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가 4일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33차 정기총회를 갖고 새도약을 다짐했다.

 지난해 6월 기존 전자산업진흥회에 정보통신산업까지 함께 아우른 조직 확대 이후 실질적인 사업 원년이 되는 셈이다.

 위기에 빠진 전자·정보통신업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위기 이후 기회가 왔을때 도약할 수 있는 산업적 기반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감열 부회장은 “기업들의 경영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있도록, 지식경제부의 수출지원단, 실물경제점검반과 연계된 경영지원단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경제위기 속 기업 구하기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올해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신용보증업무와 기술보증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 회장은 “이미 시스템 구축이 거의 완료된 만큼, 기업들이 직접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보증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 주력인 전자·정보통신분야 기업의 글로벌 사업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집중 추진된다. 특허 관련 업무를 해외 분쟁 현지까지 찾아가 직접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RoHS 등 환경규제에 대해서도 총체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련, 기업이 피부에 와닿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