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기술지식과 자산을 개방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주도하는 민간 포럼이 이르면 이달 발족한다. 포럼이 발족하게 되면 산업기술지식을 개방적으로 활용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국내에서도 적극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5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산업기술재단(이사장 김용근)은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민간 전문가 20∼30명으로 구성된 ‘오픈이노베이션포럼’을 이달 발족키로 했다. 재단은 이를 위해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학계 전문가들과 민간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포럼 위원을 구성중이다.
재단 측은 “이달중 포럼 위원 선정을 완료하고 킥오프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포럼 개최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이 발족하면 산업기술재단이 운영하는 포럼은 7개로 늘어나게 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재단이 운영하는 포럼 중 ‘기술과 개방’이라는 직면 과제의 대표적인 포럼이 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