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지전문 업체인 하나마이크론(대표 최창호)은 미국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전문 기업인 미국 퓨전아이오와 한국, 일본, 중국 및 기타 지역에 대한 대리점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2006년 설립한 퓨전아이오는 특허 기술을 토대로 기존의 산업용 SSD가 극복하지 못한 신뢰성을 갖춰 IBM의 ‘ServerProven’ 프로그램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산업용 SSD로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하나마이크론 디지털사업 본부장 최창현 상무는 “퓨전아이오 제품의 탁월한 성능과 안정성 등의 장점 때문에 국내 서버 및 스토리지 업계에서 인지도가 높다"며 “퓨전아이오 제품과 자사가 독자 개발한 SATA 기준 SSD와 NAS 제품들을 통해 활동 범위를 일반 소비자향 스토리지 시장부터 대형 서버용 스토리지 시장까지 확대한다”고 말했다.
하나마이크론 디지탈 본부는 기존 USB 저장장치, 일반 SSD, 기업용 SSD, 그리고 무선 모듈 제품군을 토대로 올해 7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