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주요 참가기업-인포피아](https://img.etnews.com/photonews/0903/090309065813_734423549_b.jpg)
진단센서 분야의 선두업체 인포피아(대표 배병우)는 이번 전시회에 휴대형 혈당측정기인 ‘이지에이원씨’와 각종 바이오 센서를 선보인다.
‘이지에이원씨’는 혈액 속의 HbA1C를 측정함으로써 최근 2∼3개월간의 혈당 평균치를 산출한다. 기존 측정장비보다 데이터가 정확해 효율적인 혈당관리가 가능하다. 측정 단계가 복잡한 기존 병원 장비의 단점을 보완한 원 스텝 특정 방식이다. 국내에서 최초, 세계 시장에선 다섯 번째로 출시한 제품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인포피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한 ‘리피드 프로’라 불리는 콜레스테롤 센서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간편하게 측정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량의 혈액 샘플로 콜레스테롤·HDL·LDL·TG의 네 가지 수치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이미 리피드프로는 유럽 시장 수출에 들어갔고 미국 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의 바이오 측정장비는 정밀도와 신뢰성에서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인포피아는 이번 행사에 가정에서 혈당은 물론이고 심장 질환과 암까지 자가 진단해서 그 데이터를 주치의에게 무선통신을 이용해 송신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처방을 받아 병원 방문 없이 평상시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올 인 원(All-In-one)’ 시스템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각종 질환을 가정에서 측정해 데이터를 병원에 통보해 진료받는 원격진단 시스템을 발판으로 향후 글로벌기업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인포피아의 해외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 회사의 혈당측정기는 세계 최초로 3초 만에 혈당 측정이 가능한 쾌속 기능에다가 가격 대비 성능도 뛰어나 현재 1%인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10년대 초반에는 5%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올해 매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573억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