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와이브로 단말기 300억 매출"

"올 와이브로 단말기 300억 매출"

  모다정보통신(대표 김종세)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단말기 수출을 기반으로 300억원 매출에 도전한다.

이는 작년보다 두 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일본에 이어 중국 등 수출 국가 확대와 와이브로 모듈 사업을 통해 공격 경영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손용수 모다정보통신 상무는 “최근 일본의 UQ커뮤니케이션에 와이브로 단말기를 수출한 데 이어 중국 지방정부 프로젝트에도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올해에만 30만대 이상의 와이브로 단말기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일본 시장에서 해외 업체로는 단독으로 와이브로 단말기를 공급한 것이 희망적이다. UQ커뮤니케이션은 올 연말까지 가입자를 5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모다정보통신의 수혜가 예상된다.

수출 국가 확대 및 틈새 시장 진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모다정보통신은 이달 안에 5000대의 와이브로 단말기를 중국에 공급한다. 전국적인 사업은 아니지만, 지방 정부의 정보화 프로젝트에 단말기를 공급함으로써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와이브로 모듈과 LTE 단말기 개발 등 신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일본의 넷북·MID 업체들과 협력해 와이브로 모듈 공급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손 상무는 “와이맥스포럼의 웨이브2 인증을 획득하는 등 모다정보통신의 자체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가능성이 크다”며 “성장동력으로 LTE 단말기 개발도 올해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