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신세계아이앤씨 사장 " 종합 정보화 서비스업체 도약"

이상현 신세계아이앤씨 사장 " 종합 정보화 서비스업체 도약"

 “신세계그룹의 IT정보화의 미래는 아이앤씨의 기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현 신세계아이앤씨 사장은 최근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을 오픈하는 등 활발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세계그룹의 미래엔 IT서비스 자회사인 아이앤씨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최근엔 물류·유통 분야도 정보화 기술이 없으면 안 되는 시기가 왔다”며 ”이에 백화점 등 유통에 강점이 있는 모그룹이 새로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신세계아이앤씨는 때 아닌 주목을 받고 있다. IT서비스 회사로선 이례적으로 쇼핑몰(신세계몰)을 운영하고 있긴 했지만 이 회사가 LED사업까지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

 LED사업의 경우 지난 6일 주총을 통해 진출이 최종 결정됐다. 이 사장은 “우리 회사는 단순한 유지보수 용역을 하는 회사가 아니라 정보화 기술과 관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될 것“이라며 “LED사업이 이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면 전국에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신세계 그룹과의 협력으로 많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룹과의 시너지. 이에 그는 신세계의 미래는 아이앤씨에서 미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오픈한 미래 매장 ‘이마트 퓨처 스토어’에서 볼 수 있듯 앞으로 유통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이 ‘IT’기술”이라며 “ 아이앤씨는 이를 풀 서포트할 것이려 관련 기술도 축적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룹과의 시너지와 함께 “보안사업 등 신규사업 진출도 고민 중이며 필요할 경우 M&A도 가능하다”며 “올해는 종합 IT서비스 회사로 나아가는데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