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저소득층 자녀에 초고속인터넷 무료 제공

김주현(왼쪽)군과 김우현군이 KT가 제공한 초고속 인터넷으로 공부하고 있다.
김주현(왼쪽)군과 김우현군이 KT가 제공한 초고속 인터넷으로 공부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KT·SK브로드밴드·LG파워콤은 10일 16만여 저소득층 자녀에게 초고속인터넷을 무료로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KT 등 3사는 오는 2011년까지 전국 저소득층 가정에 초당 1억 비트를 전송(100Mbps)하는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고, 지역 교육청이 요금을 전액 납부해주기로 했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2011년까지 매년 3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청소년은 재학중인 학교에서 관련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권희 SK브로드밴드 영업기획본부장은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에 앞장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