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지방시대, R&D 허브를 꿈꾼다] 산학협력 기업-티피에스

[新지방시대, R&D 허브를 꿈꾼다] 산학협력 기업-티피에스

 휴대폰 백라이트 및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전문기업인 티피에스(대표 이원근 www.wafertech.co.kr)는 현재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혁신센터와 공동으로 태양전지 전극용 나노파우더 개발을 진행 중이다.

티피에스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주요 부품인 ‘솔더볼(solder ball)’ 제조방식을 응용해 나노크기의 볼을 개발한 뒤 태양전지의 전극용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이번 개발의 목표다. 솔더볼은 반도체를 패키징할때 칩과 기판을 연결,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공 모양의 재료를 말한다.

 솔더볼은 현재 국내업체들이 생산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가 250∼300μ이다. 휴대형기기가 얇고 작아지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기판 및 솔더볼 크기도 작아져 현재는 100μ 이하의 극소형 솔더볼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티피에스는 특히 솔더의 납성분을 제거한 무연 솔더볼을 안정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미세 솔더볼 제조를 위해 기존 액상냉각방식이 아닌 기상냉각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