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북미 주요 시장과의 지리적 근접성, 언어와 문화적 유사성은 미주 지역 내의 도시들에게 큰 장점이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언어적 이점을 이용해 북미회사들의 콜센터나 지원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도시들은 미국회사들의 국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위해 선정된다.
대체로 미주 지역의 도시들은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삶의 질도 높다. 첨단기술이나 정보통신기술분야는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선정된 10개 도시 가운데 대부분은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같은 베테랑 아웃소싱 지역의 티어(tier)2, 티어3 지역이다.
베트남의 호찌민시는 예외다. 호찌민시는 중요한 경제 중심지며, 아웃소싱의 기회를 이용할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도시들은 1세대 도시들보다 적은 비용, 풍부하고 훌륭한 인재풀,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IT, BPO, KPO를 포함한 광범위한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도시들은 업무를 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하고 있는 주요 시장은 미국, 영국, 일본이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이 지역의 신흥 도시들은 유럽의 성장하고 있는 지역시장 덕에 주목받고 있다. 유럽과의 언어적, 지리적, 문화적 유사성이 주요 동인이다.
이 지역 도시의 대다수는 각 국가의 수도거나 주요 경제 중심지다. 몇몇 국가의 경제가 정치적 불안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높은 경제성장과 지난 몇 년 동안의 사업환경의 발전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 지역의 도시들은 IT, BPO, 연구 및 개발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