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IT문화 이제는 학교다]신문보내기 참여 업체-실리콘화일

[나눔의 IT문화 이제는 학교다]신문보내기 참여 업체-실리콘화일

 실리콘화일(대표 신백규)은 지난 2002년에 설립된 CMOS 이미지센서(CIS) 전문업체다. CIS는 실제 영상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한 후 디지털데이터로 만드는 반도체 소자로 카메라폰·PC카메라·보안장비 등 각종 IT기기에서 사람의 눈 역할을 하는 중요 부품이다. 적용 범위도 자동차·로봇·의료기기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실리콘화일은 지난 2005년 200만화소 제품을 양산했으며, 칩 크기를 소형화하는 등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직원 70%가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매출의 20%에 가까운 금액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실리콘화일은 지난해 4월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하이닉스반도체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체결, 사업 파트너 겸 계열사가 됐다. 양사는 이를 토대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판매해 매출을 배분하는 형태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공동사업 개시 이후 첫 매출이 발생해 자신감에 차 있다.

 실리콘화일은 보안카메라·바이오·로봇·환경 등 CIS가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개척, 명실상부한 1등 센서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인터뷰/신백규 사장

 “청소년이 어린 시절부터 신문을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견문과 사고력이 넓어지게 되죠.”

 전자신문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 중인 실리콘화일의 신백규 사장은 신문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을 이처럼 표현했다. 그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올바른 시민의식도 신문을 통해 길러진다”면서 “우리의 꿈나무들이 신문을 읽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요즘 세대는 신문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의 양은 방대해도 판단력이 결여된 상태에서 접하게 된다”면서 “주장만 있고 책임은 따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부작용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백규 사장은 “신문에는 우리가 살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다양한 정보가 체계적으로 담겨 있다”면서 “정보의 가치가 다른 매체보다 월등히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초·중·고생들이 전자신문을 통해 IT를 비롯한 최신 정보를 만날 수 있도록 신문보내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