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가 일본 도쿄여자대학교 동의료센터에 종합 영상의료전달시스템(Full PACS)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일본 도쿄여자대학교 동의료센터와 공급계약 체결과 함께 설치에 돌입해 5월 정식으로 솔루션을 가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체 프로젝트 규모 중 인피니트 일본 법인의 PACS 수주 금액은 약 16억원이다. 일본 대학병원에 Full PACS를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서 인피니트는 주요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솔루션 공개 시연(demonstration)에 대한 설문 결과 최고 점수를 획득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 받아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급에 이어 연내에 3차례에 걸쳐 시연을 마친 심장과 및 심혈관센터 특화 솔루션 ‘인피니트 카디올로지(INFINITT Cardiology)’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진 인피니트재팬 법인장은 “타 국가 제품을 도입하는 데 배타적인 일본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계약을 따냈다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일본 대학병원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솔루션 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