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여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의회’가 13일 출범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클라우드컴퓨팅협의회 추진위원회는 13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 박영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의회 출범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말 한국클라우드컴퓨팅협의회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후 3개월여의 준비 끝에 단체 명칭을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의회’로 최종 확정짓고, 13일 첫 발을 내딛는다. 협의회 초대 의장은 최두환 KT 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SDS, 포스데이타, KT, LG CNS, SK텔레콤, SK C&C 등 국내 기업과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HP, 한국IBM 등 다국적기업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기관과 디지털헨지, 이노그리드, 클루넷 등 중소벤처기업도 함께 한다.
앞으로 협의회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술 전문가 네트워크와 첨단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발전의 토대를 닦을 계획이다.
방통위는 “클라우드서비스는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는 친환경 미래성장분야이자 차세대 인터넷 환경의 핵심인 만큼, 정부는 이 서비스가 한국 실정에 맞게 정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