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SNS란 쉽게 말해서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거나 감정을 드러내는 등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싸이월드’ 미국에서는 ‘마이스페이스’나 ‘세컨드라이프’ 등이 대표적인 SNS다.
난데없이 SNS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지금 소개하는 누리엔소프트웨어의 ‘누리엔’이 엄밀히 따지자면 일반적인 온라인게임이기보다는 SNS에 가깝기 때문이다.
비록 정통 온라인게임은 아니지만 누리엔은 아바, 기어즈오브워 같은 수준 높은 그래픽 게임 개발에 사용된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그리고 SNS 안에 화려한 풀 3D 그래픽을 자랑하는 댄스게임 ‘엠스타(M Star)’를 넣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한 화려한 그래픽=누리엔은 미국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해 개발됐다. 이 엔진은 현존하는 게임엔진 중 최상급의 그래픽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엔진으로, 주로 콘솔 게임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이런 엔진을 사용하는만큼 누리엔은 PC 온라인게임으로 만날 수 있는 그 어떤 게임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최상급 그래픽을 보여준다. 이는 누리엔에 포함된 댄스게임 엠스타 역시 마찬가지다. 엠스타의 캐릭터 외관, 움직임, 각종 의상 등은 마치 사진을 보는 것처럼 화려하고 사실적이다.
하지만 그런만큼 게임은 매우 높은 PC사양을 요구한다. 고사양 MMORPG인 아이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높은 사양이기 때문에 시기가 조금 지난 PC를 가지고 있는 게이머라면 게임을 즐기기도 전에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대중적인 댄스 게임 엠스타=누리엔에 포함된 엠스타는 T3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처럼 댄스를 소재로 하는 리듬액션 게임이다. 엠스타는 하드코어 유저가 아닌, 일반 대중을 위한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음악만 보더라도 최신가요부터 팝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잘 알려진 대중가요를 제공한다. 또 초보자라고 해도 고수를 심리전으로 꺾을 수 있는 ‘컨피티션 타임’ 같은 각종 게임 시스템들이 준비돼 있다.
게임의 난이도 역시 그렇게 높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엠스타는 이런 장르의 게임을 한 번이라도 해본 유저라면 누구나 손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여기에 화려한 그래픽에서 오는 ‘감상하는 맛’은 부록이다. 누리엔과 엠스타는 현재 공개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