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의회가 1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공식 발족했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전했다.
최두환 KT 부사장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협의회 의장을 맡기로 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을 비롯한 KT·삼성전자·마이크로소프트·한국IBM·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형태근 위원은 “클라우드 서비스는 차세대 인터넷 사업을 좌우할 핵심 분야이니 산·학·연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뒤 “방통위가 인터넷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미래 친환경 IT 신성장 전략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형 위원은 또 “국내외 IT 간 윈-윈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시험·인증할 클라우드 시범서비스 지원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앞으로 △시범사업 조기 추진 △국내외 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지원 △표준화 지원 등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