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롯데정보통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에너지 절감형 제품들을 선보인다.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LED 조명 브랜드를 ‘피데스(FIDES)’로 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공공기관을 필두로 본격적인 사용 확대가 예상되는 LED 조명을 선보인다. 특히, LED 형광등형 램프는 방열설계 등을 통해 광효율과 열전도율을 대폭 개선했다. 정부가 LED 조명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형광등 램프의 접속 규격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이 제품의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롯데정보통신은 IT서비스 회사의 장점을 살려 건물자동화시스템(IBS) 등에 LED 조명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앞으로도 효율이 뛰어난 LED 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ETRI(원장 최문기)는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용 랙전원공급장치(RPSU)를 선보인다. 이 장치는 기존 데이터센터의 전력구조 변화 없이 직류 전원을 서버에 공급한다. 직류 전류를 사용함으로 기존 교류 전원공급장치를 사용할 때보다 10∼20%의 전력절감 효과가 있다. 이 제품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면 운용비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냉각 비용 등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