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주요 리서치센터 현황- 키움증권

[Industry Review]주요 리서치센터 현황- 키움증권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박연채)는 타 증권사에 비해 주요 시니어 애널리스트 변동이 적고 내부 화합이 잘돼 안정성이 높다. 상대적으로 업력이 많은 주요 시니어 애널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또 1인 1보조연구원(RA) 체제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영문자료 발간 등 국제영업도 개시할 예정이다. 법인영업부와의 정기적인 미팅으로 리서치와 시너지를 강조하고 있다.

 키움 리서치센터는 기존 리테일 영업 외에 대기관 리서치 수요에 부응하고자 2006년 재출범했다. 이후 3년 동안 국민연금 등 주요기관 평가에서 높은 순위에 오르는 등 시장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3개 팀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키움 밸류와이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모델 및 수익 추정치 전산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리서치 액티비티 시스템 프로그램으로 리서치업무 및 활동을 DB화해 내부 활동 체크 및 법인부와 시너지를 제고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RA는 매주 한 번씩 업종 PT 활동을 거쳐 섹터 이해도 및 리서치 업무 숙달 기회 제공한다. 비정기적으로 시니어 애널리스트의 밸류에이션 강의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며 증권업협회나 거래소 등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애널리스트 참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키움 리서치센터는 올해 경기회복 시점을 하반기로 점치고 있다. 글로벌 경기는 여전히 위축국면에 있지만 최근 미국 ISM 제조업지수와 중국 PMI의 반등은 경기위축 속도가 완화되고 있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박연채 센터장은 “개별 애널리스트 각자의 업무 역량 강화 및 시장 인지도 제고를 위해 프로 의식을 강조하며 타율보다는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며 “시장 흐름을 따라가기보다 시장에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