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한 부총장직 내부 공모에서 강성군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부총장으로 선임됐다.
한양대 관계자는 14일 “대외활동 실적과 연구업적, 학교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강 교수가 다른 지원자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아 부총장에 낙점됐다”고 말했다.
앞서 한양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부총장직에 대한 공개모집을 실시했으며 강 교수를 포함해 모두 5명의 교수가 지원했다.
한양대는 논공행상식의 기존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능력 위주로 보직교수를 뽑기 위해 내년부터는 안산캠퍼스 부총장직과 각 처장 및 단과대 학장도 내부 공모를 통해 뽑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