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경제자유구역청 3곳, 업무협조 약정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조환익 KOTRA 사장,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부터) 등이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조환익 KOTRA 사장,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부터) 등이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는 16일 KOTRA 본사에서 작년 5월 지정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 경제자유구역청 3곳과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KOTRA와 3개 경제자유구역청이 협력하는 것으로 주요 협력 분야는 △투자유치사절단 및 전담팀(TFT)파견 등 외국인투자 유치 사업 △해외 투자유치설명회 및 투자유치 로드쇼 등 해외 투자홍보 활동 △외국인 투자유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투자유치 관련 조사 및 정보 제공 △기타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상호 협조 등이다.

KOTRA는 해외 39개의 투자유치거점 KBC를 통해 투자프로젝트 발굴, 해외 IR, 투자유치사절단 파견 등 각 청의 중점 투자유치 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 유치활동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은 작년 5월 지정된 3곳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6개가 있다. 이번에 KOTRA와 협약을 체결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목표로 부품소재, IT·전기전자, R&D, 패션·섬유, 게임, 학술, 의료 분야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은 동아시아의 미래형 신산업과 관광레저산업의 허브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와 관광단지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국제 수준의 첨단기술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목표로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부품·바이오 분야의 R&D센터 유치와 첨단산업 생산거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투자유치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앞으로 KOTRA는 각 경제자유구역청의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