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7일부터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을 통해 제품안전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제품안전포털시스템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의 제품안전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품안전사진전과 퀴즈대회 등을 개최한다.
이번 정보 제공을 위해 기표원은 2007년 11월 개설한 제품안전포털시스템을 대폭 보강해 한국생활용품시험연구원 등 8개 제품안전인증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 제품안전인증 및 취소 내용을 제품안전포털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도록 개선했다. 또, 제품명·제품인증모델 또는 제품인증번호 중 어느 하나를 입력하거나 법정용어 대신 유사어를 입력해도 인증제품 검색이 가능하도록 검색 용이성을 높였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녹색소비자연대전국연합회 등 5개 소비자단체 및 GS이숍, 롯데닷컴 등 온라인판매업체와도 안전인증제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연계했다. 이밖에 ‘자유토론방’을 개설해 제품안전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제품안전 확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기표원은 이번 제품안전포털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17일부터 12월 25일까지 ‘제품안전 사진전’과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제품안전 퀴즈대회’ 등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제품안전사진전은 시중 유통 중인 제품의 제품안전인증(자율안전확인신고)번호·인증기관·안전마크 등의 표시 사항을 촬영해 제품안전포털사이트에 응모하면 12월까지 매월 30명씩 총 300명을 추첨해 티머니카드(T-money·충전금 1만원)를 제공한다. 또, 제품안전퀴즈대회도 제품안전포털사이트에 출제된 퀴즈에 응모하면 정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제품안전사진전의 경품과 동일한 경품을 전달키로 했다. 이밖에 제품안전포털사이트에 제품안전정책 제안, 안전 위해 가능성이 있는 신종 제품에 대한 등록 및 불법제품 신고사례를 연중으로 접수받아 우수제안(등록)에 대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