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넷, 디지털 아트갤러리 출시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회에 구현된 인프라넷의 아트 갤러리 ‘창’.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회에 구현된 인프라넷의 아트 갤러리 ‘창’.

 인프라넷(대표 김형필)은 고해상도 LCD 디지털 액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하이퍼 아트 갤러리(Hyper Art Gallery) ‘창(窓)’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은 제한된 장소에서만 예술작품을 전시 및 관람해야 했던 기존 갤러리의 개념을 초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미술작품을 고해상도 디지털 액자로 보여줌과 동시에 이동·확대·회전 등의 화면 구성과 배경음악 및 해설을 접목시켰다.

 예술작품은 물론 기업의 프레젠테이션과 매장 고급화 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창은 오는 5월 15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회에 구현됐다. ‘황금빛 비밀:토털 아트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클림트의 초기부터 전성기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예술 행로에서 감춰졌던 비밀을 관람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윤성주 IT사업사업팀장은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장에 마련된 리딩룸 테마영상은 첨단 IT 기술과 거장이 만든 예술이 성공적으로 접목된 사례”라며 “해외 미술품뿐만 한국 화가의 작품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프라넷은 미술 전시에서 더 나아가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