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킹방어대회 본선에 나갈 8개 팀이 확정됐다.
17일 코드게이트2009조직위원회(위원장 방형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50시간 동안 41개 국가 1750개팀이 경합한 끝에 상위 7개팀과 초청 1개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플러스(PLUS)’ 팀이 예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에서 3개팀, 스웨덴·스페인·아르헨티나·이탈리아에서 각각 1개팀 등 모두 7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또 국제해킹대회에서 2회 우승했던 미국팀 ‘l@stplace’가 특별 초청으로 본선에 합류, 모두 8개팀이 실력을 겨루게 됐다.
특히 작년 코드게이트 우승팀인 한국 ‘플러스’와 미국 ‘l@stplace’ 간 승부에 세계 해커들 시선이 모였다.
본선은 다음달 7, 8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4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방형린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해커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정보보안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