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종섭 회장 “재임 3년간 디지털 전환율 70% 달성”

길종섭 협회장.
길종섭 협회장.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재임 3년간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율 7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블TV 가입자 기준 70%는 1050만 가구. 길 회장 임기가 끝나는 해는 2012년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지상파 TV방송 종료 시점이다.

길 회장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450만 가구를 디지털 전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작년 출시한 케이블TV업계의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를 150만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특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의 도매망 임대료를 사전에 규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면 내년에 곧바로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