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이 수출 확대추진단을 결성하는 등 방산 분야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이에 그간 판로를 찾지 못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임베디드 SW업체 등 중소 방산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방위사업청(청장 변무근)은 18일 본청 회의실에서 ‘방산수출확대추진단’의 출범식을 열고 주요 직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되는 ‘방산수출확대추진단’은 정순목 차장을 단장으로 기획팀, 육해공군 장비팀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청 본부의 주요 정책부서와 개별사업을 관리하는 사업관리본부의 주요 국·부장이 분야별 팀장으로 임명된다.
추진단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수출 초기부터 정부기관, 소요군, 국과연, 기품원 등 모든 유관 단체가 수출과 관련한 입체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개청 전 2억달러 수준이던 방산수출 규모를 지난해 10억달러까지 끌어올렸고 올해는 12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추진단 출범으로 청 차원의 총체적인 수출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이는 장·단기적인 수출증대 효과를 가져와 우리 방산업계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