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8일 한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로젤 미국 델라웨어 대 명예총장(제 25대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총장, 1990∼2007)을 청와대로 초청, 대통령 국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로젤총장은 미국 켄터키대와 델라웨어대 총장, 남동부 연구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수학 및 응용수학 컨소시엄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학의 연구경쟁력 강화, 대학교육의 정보화, 수학교육 활성화 등 미국 대학발전에 이바지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로젤 명예총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위기 이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교육 선진화 및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비드 로젤 총장이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