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식(52) 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가 18일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강계두) 기술사업화센터장에 선임됐다.
오태식 신임 센터장은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 학사, KAIST 항공공학 석사, 미국 버지니아 공대 항공우주해양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항공산업 근무시절 2조 원 규모 국책사업인 고등훈련기(T-50) 개발 기획부터 참여해 미국 록히드마틴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그룹에서 4회에 걸친 포상과 항공우주학회 기술상,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임 오 센터장은 앞으로 대덕특구본부에서 공공연구기관, 민간기관, 대학 등과 상호 연계해 기술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며 전주기적 사업화 촉진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