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기반구축을 위해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을 설립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목포시 석현동 문화산업클러스터 단지내 1만1525㎡ 부지에 연건축 3000㎡ 규모로 들어설 연구원은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정부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목포대 등 전남지역 4개 대학과 한국화학연구원 등 3개 정부출연연, 글로실 등 6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연구원이 설립돼 본격 운영에 들어갈 경우 기업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과 함께 폴리실리콘 태양광 소재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연구원을 중심으로 부품·소재 R&D와 장비구축 등을 통해 전남 서남권의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재 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