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국방부 장관실에서 작년 시장경제대상 대상 수상작인 ‘한국의 노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수상도서 5종 1500권을 국방부에 기증하는 도서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향후 5년간 전경련 회원사,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전개하는 ‘우리 장병 책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전경련은 이 운동을 통해 군부대에 24만권(전방부대 장병 1인당 10.4권)의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은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이 이상희 국방부장관을 방문해 1500권 도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연말까지 도서 4만8000권을 추가로 기증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작년에도 군부대 시장경제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경제교과서 2만7000권을 일선 부대에 전달한 바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군은 1550여개의 대대급 병영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국방부 추산에 따르면 병영도서관별 장서보유량이 적정 수준의 20%에 불과해서 이번 사업이 군장병의 정서함양과 경제 관련 지식 배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군 장성 진급 예정자 대상 시장경제 강좌, 산업시찰 교육, 국군TV 경제교육 프로그램 방영 등 2006년부터 군장병과 군장성을 대상으로 한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도 증진사업을 시행해 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