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9일 아시아지역 금융 전문지인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가 아시아지역 및 중동지역 22개국 120여개 리테일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2009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안 뱅커지는 1996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되어 아시아 지역의 금융기업 및 은행의 산업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리서치 및 뉴스를 제공하고 각종 경제 포럼을 개최하는 회사로 아시아지역의 리테일뱅킹에 대한 리스크관리, 윤리경영, 전략의 투명성 등 여러 항목의 전문가 평가를 실시해 국가별 종합점수 및 부문별 점수에 의해 시상하고 있다.
아시안뱅커지는 2008년 경영내용을 평가한 결과, 신한은행의 탁월한 위기관리 역량이 높이 평가됐다며 이번 선정 배경을 말했다.
신한은행은 작년 ‘시장 위기관리 위원회(Market Monitoring Committee)’를 신설, 경제위기의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미리 구축한 점과 수년간 지속되어온 리테일 영업점 개선 운동 및 6시그마 도입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 적정한 연체관리 등 위기관리 역량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수상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고, 핵심 역량과 성장 기반을 굳게 다져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과 신의를 받는 공의로운 은행’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